• “21세기는 20세기와 아주 다른 모습이 될 것입니다.

    금융, 기후, 에너지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우리는 삶을 재구성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리처드 하인버그 / 2013 서울시 청년허브 컨퍼런스 기조연설 중

  • 다시 ‘삶의 재구성’을 열며

    2013년 청년허브는 급변하는 시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삶의 재구성’이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우리의 삶을 재구성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의 변화 속에 이어지는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또 이를 막아서는 안팎의 장애물과 그 극복 방안도 제안해보았습니다. 경쟁과 소비 대신 협력과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2016년, 우리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내일을 기대하기 어렵고, 더 이상 희망을 꿈꿀 수 없습니다. 때로는 인간성을 부정, 배제당하고 좌절하는 경험까지 겪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청년은 자신들의 나라를 지옥(헬조선)으로, 대만의 청년은 귀신들이 사는 섬(귀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청년들은 민주화를 위한 보통선거 실시를 위해 우산을 펼쳐 들었습니다. 정치,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생태, 교육 등 그 어디서든 각자 선택한 자리에서 시도와 실험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은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가 시도했던 방법이 정답일까요? 아니, 정답이 있기는 할까요?

    비슷한 문제에 직면하지만 청년들은 각각 다른 선택과 대안을 만들어냅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의 열쇠를 기대하거나 제안하지 않습니다. ‘모두를 위한 정답’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질문을 하게 되었다고 좌절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다른 공간, 같은 좌절을 겪고 있는 여러 청년들의 질문을 통해 다시 시도를 이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길 기대합니다. 각각의 실천이 고립되거나 불화를 겪지 않고 협력할 수 있는 길 역시 여기, 질문에서 출발할 것입니다.

  • As we talk about ‘Reshaping the way we live’ again

    In 2013, Seoul Youth Hub brought up the topic of ‘Reshaping the way we live’ as we discussed the sustainable life in this rapidly changing era. We recognized the inevitable need to reshape our lives according to the change in our environment. Therefore, we have tried and practiced various ways of reshaping, suggested the solutions to overcome the obstacles that complicate the implementation while expecting a better life and a better society.

    Its 2016, we are still living an unpredictable life. It is difficult to expect tomorrow and we cannot keep our hopes up anymore. We experience moments that discourage humanity in our daily life.

    For those reasons, Korea’s youth have become to call their country ‘Hell Chosun’, Taiwan’s youth have become to call their country ‘Ghost Island’. Hong Kong’s youth have opened their umbrellas to implement universal suffrage for democratization.

    We are continuously experimenting to find alternatives in politics, cultural arts, social economy, ecology, education, wherever we choose to stand but finding a solution remains challenging. That brings us back to the ‘questions.’

     

    What is the meaning of diverse experiments and attempts?

    Were the methods we attempted the right solutions?

    We are confronted with the similar problems, but we make or choose different choices and alternatives. Why so?

     

    We do not suggest or anticipate a golden key that solves all our issues we face. We do not get discouraged by the fact that we have become to question again. We expect to find a clue, coincidently and inevitably, on what to do to continue for our better life and society throughout the discussions and questions with youths from East Asia that are going through the same discouragements as us, but building on different alternatives at the same time.

    Because ‘The answer for all’ does not exist. So we do not get discouraged by the fact that we have become to question again. But we do expect to find a clue on continuing our experiments by the questions of the youth from East Asia that are going through the same discouragements as us, but building on different alternatives at the same time. Without anyone’s experiments and efforts getting isolated, the way to cooperation starts here and now, through our questions.